고추냉이의 일본 말로 와사비는 주로 초밥과 생선회를 먹을 때 함께 먹는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고춧가루를 즐겨먹듯이 일본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매운맛의 향신료이며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품입니다. 와사비는 녹색을 띠며 특유한 향과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로 생선요리시 비린내를 잡아주며 음식의 풍미를 북돋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원산지는 일본이며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며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합니다. 와사비의 어원으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 번째로 코를 자극하는 매운맛을 낸다가하여 하나세메,와루사와리 히비쿠라는 말이 변화되어 와사비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접시꽃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사아후비라는 말로 부르다가 와사비로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와사비의 뿌리는 연한 갈색을 띠는 푸른 껍질에 싸여 있으며 우리가 사용할 때에는 껍질을 벗겨 생으로 이용하거나 말려서 가루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튜브형 와사비나 가루 와사비를 사용하며 뿌리째 갈아서 사용하게 되면 톡 쏘는 자극적인 향과 매운맛이 더 강해집니다. 요리 맛을 좋게 하는 와사비는 직접 갈아서 간장과 섞어서 이용하면 매운맛이 완화되며 부드럽고 향이 좋아져 회를 먹을 때 흔히 곁들이게 되는 훌륭한 소스가 됩니다. 와사비의 역사를 간단히 보면 일본의 710년~1185년의 나라시대 및 헤이안시대 때 이미 존재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식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603년 정도의 에도시대라고 합니다. 이때에 와사비를 소바 및 무 등의 음식과 곁들여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생선회에도 와사비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자리를 잡게 되었고 와사비의 성분으로 인해 살균효과가 있어 쉽게 부패되지 않는 효과로 참치 및 전어에 많이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와사비 효능 5가지 입니다.
1. 첫 번째는 항암효과 입니다.
와사비에 함유된 슈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라는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실제 일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와사비의 성분이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높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도움을 주며 혈류 개선 및 백혈구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2. 두 번째는 식욕증진 입니다.
와사비에는 베타 아밀라아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들어온 전분의 소화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아밀라아제 성분은 효소의 일종으로 물과 반응해 분해가 일어나게 하는 현상을 주며 와사비의 매운맛이 식욕을 자극하여 식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소화 흡수를 돕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3. 세 번째는 위장병 개선 입니다.
위장병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와사비를 챙겨드시면 치료에 효과가 굉장히 큽니다. 와사비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C가 위를 안정화 시키고 베타아밀라아제 소화효소가 있어 위가 아프거나 트림이 날 때,명치끝이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 때,헛배가 부를 때 등에 만성 위장병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네 번째는 충치예방 입니다.
와사비 섭취 시 구강 내 세균 및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이 구상 세균은 치아의 에나멜을 부식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를 억제해줌으로써 치아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충치 예방을 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다섯 번째는 살균효과 입니다.
와사비의 매운맛을 내게 해주는 아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섭취하였을 때 톡 쏘는 향과 함께 코 끝이 찡한 느낌이 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성분으로 인해 살균작용 및 항균효과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회를 먹을 때 와사비를 섭취하게 되면 좋은 이유가 풍미를 더해주기도 하지만 식중독 예방 및 곰팡이를 방지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와사비 주의사항입니다.
와사비의 매운맛 성분이 휘발성이므로 뿌리를 갈아서 사용할 경우 가급적 빨리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풍미를 잃고 매운맛 또한 상실하게 됩니다. 또한 직접 갈아서 사용할 경우 먹기 직전에 가는 것이 좋으며 간 직후에는 매운맛이 가장 강하므로 기호에 따라 시간을 두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와사비의 경우 따로 부작용은 없으며 과다 섭취만 하지 않고 적당량을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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